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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heater &mega deth album review

January 03, 2023

jason song & skeleton앨범 평전 #4 anniversary special edition

 

<2016 legendary metal band’s comeback album death match!!!> woo yeah!!!!!!!!!!!!!!!

 

Dream Theater “The Astonishing” v.s. Megadeth “Dystopia”

 

#1 Dream Theater “The Astonishing”

 

출시: 2016년 1월 29일

스튜디오: 베이 스튜디오

장르: 프로그레시브 메탈,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 록

길이: 130:23분

레이블: Roadrunner Records

프로듀서: John Petrucci

 

2016.6.20. <cd1>

 

Jason Song: 아! 드림시어터는 내가 찾고 있던 재대로 된 메탈밴드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죽이는게 존 페트루치의 엄청난 기타 실력과 50살 넘은 나이임에 불구하고 웬만한 젊은이들보다 짱장한 보컬의 제임스 라브리에의 목소리인 것 같다.

아니, 그 두 분들 말고도 나머지 멤버들도 다들 제대로 한 몫을 한다. 존 명의 베이스 라인도 세련되었고,  마이크 망기니의 드럼 실력도 박자의 변화를 자주 주면서 복잡한 연주를 이루어내는 것도 대단하다.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빠지면 안 되는 키보드주자 조던 루디스도 유희열보다 100배나 잘 친다. 이 5명중에 1명이라도 빠진다는 것이 상상이 안 간다.

내가 가진 (들어본) 드림시어터의 cd는 이것 밖에 없지만, 노아샘에게 테이프를 빌려서 더 들어보고 싶다.

어쨌든 밴드멤버 하나하나의 실력뿐만 아니라 존 페트루치의 프로듀싱과 이 앨범의 컨셉자체를 이렇게 먼 미래 2285년의 배경으로 잡은 것이 이 앨범을 가장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다. 곡들 하나 하나가 다 서로 연결되어있는 이 앨범은 드림시어터, 아니 메탈 록 역사에 있어서 가장 멋진 앨범이라고 부르고 싶다 (드림시어터의 다른 노래를 들어보진 않았지만)

2번 트랙 Dystopian Overture 은 연주곡으로서 훌륭하고 박자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은 죽이는 곡이었다. 또 10번 트랙 Three Days에서 웃음소리는 오지 오스본의 crazy train을 연상시키는, 또 드림시어터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ㅋㅋㅋ)

 

Skeleton: 80년대가 되면서 록과 메탈에도 다양한 장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글램 메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등... 드림시어터는 이 프로그레시브 록을 개척한 밴드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은 드림시어터의 음악은 영화 음악같은 사운드가 주류를 이루는데, 이런 장르는 아마 주다스 프리스트 같은 정통 메탈파에게는 비난을 받을 것이다. 일단은 나는 영화와 음악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영화와 음악을 접목한다는 것은 이번 앨범의 이상한 컨셉을 말하는 것이다. 일단은 곡에 이상한 스토리를 넣고 그것으로 곡을 연결시키는 것은 내 개인적으로는 이상한 짓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EDM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컴퓨터적인 기계음을 많이 써서 나에게는 별로 맞지 않는다. 그리고 록에 피아노가 들어가면서 메탈보다는 팝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리고 존 명의 육중한 베이스는 일품이지만 보컬과 드럼 기타는 밴드치고는 약간 아쉽다. 하지만 몇 가지 좋은 노래는 들을 만 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드림시어터가 이런 컨셉이 아닌,영화의 OST를 녹음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가 전폭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Jason Song 2: 일단 최은기는 생각이 너무 굳어있으며 개인적인 취향대로 글을 쓰는 것 같다. 좀 더 객관적으로 봐야한다. 이 망할 아지매가 컨셉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영화음악 같다는 것? 혹시 영화음악이 드림시어터의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또한 드림시어터의 특성 자체가 좀 영화스럽고, 더 신비로운 스타일이라고 봐야하지, 단순히 헤비메탈 사운드가 아니라고 해서 드림시어터를 낮게 평가하면 안 된다! 또 드림시어터의 앨범 컨셉은 영화같은 사운드가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멋진 기타리프와 강렬한 드럼비트가 있어 오히려 좀 헤비메탈 감이 있어서 아쉬운 느낌이 있을 정도였다. 컨셉은 다시 말하지만 먼 미래의 제국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반란의 내용이다. 무려 2시간이 넘는 스토리인데, 당연히 영화같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지만, 사운드는 온전히 드림시어터의 사운드다. 이 앨범 말고도 드림시어터가 많은 앨범을 냈고, 그것도 드림시어터 고유의 사운드가 있다. 그래서 영화와 음악을 접목햇다는 것, 그리고 그게 이 앨범에서의 시도였으면 드림시어터를 잘 알지도 못한 거면서 막 평가 한 게 아닌가 싶다.

 

 

Skeleton 2:일단은 송지수의 의견에 전면적으로 반론을 해야겠다.

나는 드림시어터를 낮게 평가 하는 게 아니다. 드림시어터는 프로그래시브 록이다.

오히려 조금 팝적인 면이 있다. 록과 메탈은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송지수처럼 프로그래시브 메탈 밴드라고 하는 것이 싫은 것이다.

이 드림시어터 팬들이 메탈과 록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쓰로 툴 같은 프로그래시브 록 밴드라면 그나마 나을 것 같긴 하다.

.

그리고 음악은 곡 하나하나에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이것이 영화와 다른 것이다.

그리고 나는 평가에 ‘개인적으로’란 말을 꼭 넣었다

 

음악에 반란의 메시지를 넣어봤자 뭐가 어떻게 되겠는가?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곡을 연결시켜서 영화처럼 만들어봐야 음악이 영화가 될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드림시어터는 곡의 러닝타임이 긴 것으로 유명한데, 곡의 러닝타임이 긴 것은 이해를 하지만 굳이 앨범에 곡들을 욱여넣어서 앨범을 영화처럼 풀어갈 필요는 없다.

그리고 팝은 어차피 테크닉적인 연주 실력이 필요 없으니 나는 드림시어터가 팝적인 밴드라는 것이다. 그리고 원래 ‘평가’라는 것은 평가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는 것이 ‘평가’다

만약에 드림시어터가 프로그래시브 메탈이라는 장르를 버리고 팝 밴드로 간다면 그래도 조금 나을 것이다.

 

 

 

#2 Megadeth-Dystopia

 

출시: 2016년 1월 22일

스튜디오:

Lattitude Studio South, Leiper's Fork, Tennessee

장르: 스래시 메탈

길이: 46:51분

레이블:Tradecraft/Universal

프로듀서: Dave Mustaine, Chris Rakestraw

 

2016.6.27

 

Skeleton: 메가데스는 말그대로 스래시의 ‘진수’를 보여주는 밴드다.

흔히 데이브 머스테인이 속해있었던 메탈리카와 많이 비교가 되는데, 같은 스래시 메탈이라도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메탈리카는 제임스 햇필드의 허스키하고 무거운 목소리와 무거운 느낌을 주는 기타 리프를 바탕으로 어두우면서 약간 스피디함은 떨어지지만 웅장하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

메가데스는 데이브 머스테인의 왱왱거리는(?)목소리와 스피디하면서 날카로운 기타리프로 좀 더 스피디한 느낌을 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메탈리카보다는 날카롭고 스피디한 느낌의 메가데스가 좀 더 좋다.

이번‘Dystopia’앨범은 예전 전성기 때의 메가데스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돋보인 앨범이었다.

이번에는 새롭게 바뀐 기타리스트 ‘키코 루레이로’와 함께한 앨범인데 전성기때의 마티 프리드먼 못지않은 속주를 보여준다. 데이브 머스테인의 목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창단멤버인 데이빗 엘럽슨의 베이스도 3번 ‘Fatal illusion’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또한 크리스 애들러도 얼마전 작고한 닉 멘자와 유사한 드러밍을 보여준다.

빌보드 3위의 순위가 증명하듯이 이 앨범은 충분히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번 2016년에는 드림 시어터와 메가데스의 신보가 나란히 나왔는데, 앨범을 보면 서로 견제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앨범아트도 상당히 비슷할 뿐 아니라 이번 메가데스의 뮤직비디오도 애니메이션처럼 그림체로, 그리고 스토리를 넣어서 드림시어터와 유사하게 만들었다.

 

Jason Song: 일단 메가데스는 괜찮은 밴드인 것 같다. 나도 은기와 비슷하게 이런 스피디하고 톤이 높은 기타리프를 좀더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컨셉인 것 같다.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에게는 좀 미안한 표현이지만, 좀 단순하다. 디스토피아라는 단순한 컨셉으로 그냥 가사들을 디스토피아적인, 절망적인. 그런 가사들만 무조건 붙여놓고 연주를 한 것 같아 다소 실망스럽다. 차라리 rust in peace나 peace sells...but who’s buying? 이 차라리 더 정교한 컨셉일 수도 있겠다 싶다.

 

컨셉은 개인적으로는 드림시어터가 훨씬 더 잘 짠 것 같다. 메가데스는 가사랑 테크닉 보다는 기타리프와 드럼 심벌 위주인 것 같다. 드림시어터는 키보드와 기타 드럼 베이스 이 모든 것들이 잘 어울려 미래의 한 왕조에 대한 반란을 스토리를 짜서 표현을 했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메가데스의 앨범은 그냥 정규 앨범, 특별히 어떤 기념적인 명반을 만들려고 한 노력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또 앨범아트는 2016년에 만들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그래픽이 별로인 것 같다. 차라리 옛날의 앨범아트가 좀 나았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메가데스는 다른 밴드들과 달리 확실한 특징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드림시어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둘다 괜찮은데, 앨범의 완성도를 따져보면 드림시어터가 더 우수한 것 같다.

 

 

Skeleton2 : 송지수가 디스토피아의 컨셉이 단순하다고 했는데 드림시어터의 컨셉보다는 훨씬 더 의미있는 것이다.

디스토피아, 말 그대로 부정적이고 염세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곡 하나하나에 담은 것이다. 나는 내 사상이 약간 부정적이어서 디스토피아란 컨셉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드림시어터는 단순한 환타지물 컨셉에 지나지 않는다.

미래왕조에 대한 반란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무엇이겠는가? 그거는 영화로 따지면 히어로물, 환타지물에 지나진 않는다. 이렇게 되면, 드림시어터의 컨셉은 순전히 재미를 위한 것이 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컨셉은 메가데스의 압승 이라고 본다.

 

Jason Song: 평가는 이걸읽는 분들이 현명하게 해줄거라 믿는다. 최은기는 모든 것에 너무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음악의 본질을 생각하면 그냥 애초부터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만든 것이고, 음악의 존제 자체에 의미가 있다.

 

메가데스는 단순한 디스토피아에서의 VIC RATTLEHEAD 가 미래에서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얼굴을 깨부시는 내용을 표현했고 디스토피아가 무조건 그런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 반면에 드림시어터는 미래의 2285년 어느 왕국이 디스토피아같은 나라로 쇠락을 해서 반란을 일으키고 그 사이에 여러 반란자들이 죽고 싸우는  복잡한 관계까지 풀어나가며 음악을 연주한다.

 

최은기는 영어에 미흡한 점이 있어 다소 가사 파악에서 앨범의 내용을 평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가사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단순히 앨범겉표지와 멜로디를 듣고 평가하는 것은 음악에 대한 모욕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다.

 

Skeleton 3:송지수가 영어를 잘 몰라서 파악이 어려울 거라 했는데 노래나 앨범 자켓 정도만 봐도 앨범의 컨셉 정도는 충분히 알수있다. 음악을 많이 들어본 사람이라면!

이 정도로 보았을 때 드림시어터 앨범의 컨셉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송지수가 충분히 컨셉에  대해 설명을 해놨는데 영어가 왜 필요한가?!

뭐 여기 수록된 ‘쓰리 데이즈‘의 가사를 들어보니 그냥 내가 지배자가 돼서 닐 심판할꺼다!!!

이런 내용인데 얼마나 허무맹랑한가? 이 앨범은 하나로 이어지니 다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는 가사일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brother can you hear me?를 들어봐도 혁명을 해야 되니까 넌 두려워하면 안 되고 용감해져야 해! 이런 가사다. 지금 이 시대 이 가사에 마음 깊이 공감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반대로 메가데스의 Dystopia의 가사를 들어보면 조금 거칠긴 하지만 세상에 대해 부정적이고 저항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헤비메탈적인 저항적 가사를 잘 담고 있다.

드림시어터도 메탈적 가사긴 하지만 메탈 밴드도 아닐뿐더러, 저항 보다는 자기중심적 가사를 너무 많이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Jason Song 3: 메탈 밴드의 정의가 무엇인가? 무조건 저항적인 가사가 있다고 메탈밴드인 것은 아닐뿐더러 무조건 저항적인 가사만 잇다고 해도 우리에게 별로 도움이 안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음악에는 사람둘이 공감을 할 수 있겠지만 감동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당연히 sf소설 같은 문학은 우리에게 공감은 줄 수 없을 수는 있으나 재미와 감동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쳐도 드림시어터의 이번앨범이 시대와 공간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공감이 안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시대와 공간을 떠나서도 얻는 공감 포인트들이 있을 수 있는 거다. 또한 곡들이 다 연결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떤 곡 하나만 들어도 충분히 감동이 먹힌다.

 

드림시어터의 가사가 어떻고 팝 적인 면은 어떻다 하는 것은 다 결국 개인 의견의 차이이다. 하지만 앨범의 완성도는 객관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앨범의 완성도라는 표현이 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메가데스는 가사와 멜로디를 들어본 결과 그냥 하나의 컨셉으로 중2병 걸린듯한 세상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는 앨범을 만들었다. (메가데스의 연주 실력이 안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그 반면 드림시어터는 Dystopian Overture 이라는 곡으로 앨범의 질주를 시작하여 반란과 죽음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성격의 곡들을 연주한다. 그리고 결국 더 좋은 세상을 알리는 Astonishing으로 끝마무리를 하였고 이 앨범 전체가 무려 2시간을 넘은 것이다. 이 만큼의 시간으로 표현하고 싶은 게 많았던 것 같다. 결국엔 드림시어터의 앨범은 완성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앨범의 전개도 있어 굳이 메가데스와 비교하자면 (장르와 밴드 성격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드림시어터의 앨범이 낫다는 말이다. 우예.

 

Skeleton 4:학교 같은 공동체에서 영화를 볼 때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의미있는 영화를 보여주는가? 아니면 해리포터같은 판타지 영화를 보여주는가? 당연히 첫 번째 경우가 맞을 것이다. 드림시어터의 앨범이 딱 그것이다. 순전히 재미를 위한 것!

나도 판타지나 sf영화를 좋아하지만 앨범적인 면에 있어서는 일관되게 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메가데스가 훨씬 낫다, 결과론적으로 봣을 때 재미보다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Jason Song final: 여기서 최은기가 계속 재미라는 말을 쓰는데 재밌었나 보다. 나도 재미있었다. 드림시어터의 이번 앨범이 sf판타지 같이 보여서 무조건 오락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더 깊게 보면 nomac의 기계음 스키트로 어쩌면 미레에서 사라진 감정, 그 차가움을 예견해서 표현해주고 싶은 것 같고, 다양한 느낌의 음악 연주가 참 앨범의 컨셉과 전개를 잘 도와준 것 같다.

 

※둘의 의견이 너무 갈리므로 2016 최고의 메탈 밴드 컴백 앨범을 뽑지 못하였습니다.※

2016년 1학기 놀이터 시간 마지막 평전

judas priest british steel album review

February 23, 2023

jason song & skeleton앨범 평전 #2

 

 

Judas Priest – British Steel

 

출시: 1980년 4월 14일

스튜디오: January–February 1980 @ Startling Studios, Ascot, England

장르: 헤비 메탈, 하드 록, 스피드 메탈

길이: 36:10

레이블: Columbia

프로듀서: Tom Allom

 

 

Skeleton: 주다스 프리스트의 1980년작 British Steel은 주다스 프리스트에게 처음으로 성공을 안겨주었던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주다스 프리스트의 메탈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명반이다.

나는 처음 주다스를 접했을 때 엄청난 스피드의 Painkiller을 먼저 접했기 때문에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 때는 약간 속도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앨범이다.

 

일단 첫 트랙은 강렬한 Breaking The Law로 시작하는데 이곡은 헤비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리프다. ‘짧고 굵은’것이 뭔지 보여주는 곡이다.

그 다음 3번 Metal Gods는 주다스 프리스트에게 ‘메탈 갓’이란 칭호를 부여한 영애로운 곡이고 이후 5번 United는 마치 퀸의 We Will Rock You를 연상시킨다. 그 다음 6~8번도 버릴 것 없는 강렬한 메탈을 보여주고 마지막 9번 Steeler로 막을 맺는다. 이전 딥 퍼플, 블랙 사바스, 레드 제플린 등이 하드 록이었다면 이거는 정통 헤비메탈의 시초, 즉 원조할매 헤비메탈 이라 하면 쉬울 것이다.

메탈 역사에 빼놓을수 없는 명반이다.

 

Jason Song: 일단 메탈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는 조금 생소한 장르라고 볼 수 있다.

팝의 맑은 고음사운드 창법과 달리 헤비메탈의 악을 쓰는 고음도 저음도 아닌 이상한 창법이 생소할 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음반은 굉장히 흥미롭다.

일단 그전의 블루스가 섞인 완성되지 않은, 부족한 메탈 록에 대헤 완전히 틀을,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들어보면 다들 알겠지만, 발라드가 한 곡도 없는, 분노를 품고 부른 곡들만 있다.

 

첫 번째 트랙 Breaking The Law는 메탈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으로 써 받아들이기 쉬운 곡이다. 은근히 중독성있는 비트와 기타리프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인트록곡 성향 때문에 길이가 2분 33초 밖에 안 되어서 extendended version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또 5번 트랙 United 또한 대중적인 가사와 쉬운 비트로 일반인들도 좋아할 만한 희망찬 노래인 것 같다. 시끄럽고 악을 쓰는 헤비메탈 창법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다. 팝 적인 보컬 사운드가 참 마음에 들어서 평소에도 이렇게 노래하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나머지트랙 중에 Steeler은 빠른 비트로 흥분과 긴장감을 주는 헤비메탈의 정점을 찍는, 그런 곡이라고 생각된다.

 

이 음반을 지금, 좋은 녹음 품질로 녹음을 했다면 보컬이 더 돋보였을 수 있다는 아쉬움도 들기도 한다. 덧붙이자면, 드림 시어터 같은 경우는 팝 창법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가사 듣기가 한결 편하다. 

 

어쨌든, 이 앨범은 모두가 인장하는 헤비메탈의 기준이 되는 대단한 앨범이라고 극찬을 내가 해준다.

2016. 5.16

x japan album blue blood review

August 22, 2016

jason song & skeleton앨범 평전 #3

 

 

X Japan- Blue Blood

 

출시: 1989년 4월 21일

스튜디오: Shinnanomachi Studio, Roppongi Studio

장르:  헤비메탈

길이: 65분 18초

레이블: CBS 소니

프로듀서: X, Naoshi Tsuda (siren song)

 

Skeleton: 일본의 비주얼 록을 대표하는 X Japan의 데뷔 앨범 Blue Blood 는 8,90년대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거의 다 알정도로 아주 유명하다.

사운드도 메탈과 발라드를 적절히 섞은 기가 막힌 사운드를 보여준다.

1번은 거의 연주곡에 가깝게 조용히 지나간 뒤, 2번 Blue Blood가 휘몰아친다.

메탈에 가까운 사운드를 보여주며 절규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3번 Week End 는 발라드와 록을 적절히 섞으며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를 뽐내고 4번이 지나간 후 5번 X가 시작되는데 완전히 메탈스러우며 fasty한 곡이라고 보여진다.

그다음 6번 Endless Rain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자 엑스 재팬 최고의 발라드 곡이라 할수 있다.드러머 요시키의 피아노 연주와 보컬 토시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7번 트랙도 갑자기 바뀌는 멜로디가 놀라움을 주고 8번도 스피디하게 지나간 뒤,9번 Orgasm이 시작된다. 이 앨범에서 가장 빠르고 메탈스러운 곡이다. 그 다음에도 거의 빠른곡이 이어지며 12번에서 막을 내린다.

 

엑스 재팬의 특징은 특유의 멜로디다. 그것 때문에 일본 문화를 잘 접하지 못했던 시대에도 이렇게 인기를 끄는 비결이 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현대 사람이라면 촌스럽다 느낄수도 있겠으나 내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일본 이라는 것을 뛰어넘어 록의 세계적인 명반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다.

 

Jason Song: 일본 노래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적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일본어 자체가 노래로 불렀을 때 별로 듣기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X Japan이 대단한 이유가 바로 그거다. 일본어의 단점을 극복하고 영어도 넣어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진 것이다. 어쩌면 일본어의 단점을 인정하고 영어를 넣어서 성공한 것일 수도 있겠다.

 

일단 첫 번째 곡은 연주곡으로 그냥 들을만 하다. 2번 트랙 Blue Blood 은 솔직히 말해서 속도감이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대사람 입장에서 보면 촌스러움의 극치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 당시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가 없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곡이 바로 3번트랙 Week End 이다. 주말의 기쁨, 뭐 이런것들을 자유로운 느낌의,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대단한 곡이다. 가사 멜로디도 상당히 중독적이다. (Week End! Week End! Week End!)

 

그 다음 두 곡들은 다 속도감있게 지나간다.

 

그 다음, 이 앨범의 명곡인 Endless Rain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보컬이 듣기 좋게 노래를 부른 덕이 있다. 고음도 대박이다. 지금까지 최은기가 부른거 밖에 못들어서 별로다 생각했는데 노래를 들어보니 엄청나다.

 

7번 ‘다홍’ 은 엄청난 반전의 곡이다. 발라드에서 갑자기 엄청난 Rampage같은 느낌이다.

 

나머지 곡들도 불같이 지나가고 마지막 Unfinished 라는 곡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다.

 

X Japan. 이 앨범은 데뷔 앨범에 불구하지만 완성도가 높으면서 오랜 내공의 음악성도 느껴진다. 그리고 다시 말하자면, 일본어의 단점을 인정하고 영어를 넣어 도전을 한 아주 대단한 밴드라고 생각한다.

2016.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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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on, gyeonggi-do,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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